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범행 의심 차량을 발견해 추적에 나섰으며 범행 6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8시께 대구 집에 숨어있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구두로 범행을 자백했으며 훔쳐간 돈 일부를 회수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영천시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모자에 마스크를 쓴 채 침입해 흉기로 남녀 직원 2명을 위협한 뒤 현금 2000만 원을 가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3분 정도며 A씨는 흉기를 여직원에게 들이댄 뒤 남자 직원에게 “돈을 자루에 담아 건네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