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면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영주시는 가흥신도시 상가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가흥동 1813번지 시 부지에 1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되어 불편했던 주차장을 부지정지 및 포장, 주차라인 도색 및 스토퍼 등을 설치 7월 중 공영주차장으로 전환해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시는 주차난 해소의 새로운 대안 마련을 위해 도심 이면도로와 상가 및 주택 밀집지역의 자투리땅과 빈집을 활용한 ‘소규모 유료 민영주차장조성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주차장 조성비용과 주차 관제 시스템, 주차장 관리 시설 설치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공영주차장 조성 1면의 예산으로 최소 10면의 민영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위해 보조금 한도를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시가 지난해까지 내 집 주차장사업으로 조성한 주차장은 총 1100여 면으로 이면 도로 주차난 해결은 물론 주택의 미관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시는 시가지에 빈 땅으로 남아있는 개인 소유 토지에 소유자의 승낙을 받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임시 주차장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가흥 신도시 내 주차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으로, 시민들께서도 올바른 주정차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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