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사정동 8162㎡ 규모 현충공원 건립···12월 준공

경산시는 시민들의 애국정신과 안보의식 함양, 역사교육의 장 마련을 위해 현충공원을 조성한다.조감도.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정신과 안보의식 함양, 역사교육의 장 마련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경산시현충공원을 조성한다.

경산시 현충공원은 총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사정동 산4-1번지 일원 8162㎡(2469평)에 건립되며 지난 1월 착공해 12월 준공예정이며 성암산 등산객은 물론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원시설과 미래 역사교육의 장으로 조성된다.

현충공원은 지역 내 3500여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1963년 건립돼 노후화된 현재의 충혼탑을 이건하고 6.25참전기념탑, 월남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전적비 등의 추모시설을 마련, 국가유공자·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충공원을 조성한 후 성암산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현충공원 주변정비 공사도 착공해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조현숙 복지정책과장은 “6월 중 조형물 제작설치 공사를 착공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현충일 추념식은 새롭게 단장한 충혼탑에서 보훈가족과 여러 내빈들을 모시고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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