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내 식중독 의심 증상 학생이 발생함에 따라 위생·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지난 4일 달서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고열·설사·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식약청, 보건소 등 보건당국이 감염병과 식중독 관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앞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교는 환자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일 학교 전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7일부터 당분간 급식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7일 모든 학교에 급식 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했으며 8일 부 교육감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학교를 찾아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8, 19일 식재료 납품업체와 위탁조리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학생 건강관리, 급식 제공 등 학교 정상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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