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7일 오중기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최근 방송 3사 공동여론조사 결과 열세로 분류됐던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 선대위는 지난 6일 발표한 국내 방송3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오중기 후보와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간 격차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앙당 중진들이 연일 경북권에 투입해 ‘오중기 구하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중기 구하기’에는 추미애 대표을 시작으로 전해철·박범계 등 문재인 정부 실세들은 물론 포항출신의 표창원 의원은 지난 주말부터 아예 경북권에 눌러앉아 표심얻기에 나섰다.
지난 6일에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전현희·박경미 의원과 함께 죽도시장을 비롯 포항 전역에서 지원활동을 펼쳤다.
오 후보는 “경북 전역에서 민주당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는 경북권이 변하는 국가발전의 청신호이며, 그 중심에는 ‘도민’들이 있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후보 선대위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주동국대·동양대·포항대·대구카톨릭대 등 TK지역 20개 대학 교수 47명이 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모임대표인 강태호 동국대 교수는 지지성명서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배타적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유라시아로 뻗어 나갈 기회”라며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과 더불어 ‘행복 신 경상북도’ 시대의 번영시킬 수 있는 지혜와 역량을 갖춘 후보는 오중기후보뿐이다”며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