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김현권 의원은 2일 의성군 의성전통시장에서 임미애 경북도의원 후보와 지무진 의성군의회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정부·여당과 소통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미애 선거사무소 제공
6·13지방선거 의성군 제1선거구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소멸하고 있는 의성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영남캠퍼스 유치 공약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임미애 후보는 “지역에서 30년 전부터 보수정당이 선거 때마다 지역에 전문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거듭해서 내세워 왔지만 여태껏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형적인 농촌인 의성군의 특성을 고려해 농업정예인력을 육성하는 한국농수산대를 유치해서 지역에 젊은 영농인구를 늘린다면 의성군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권 민주당 의원도 “인구소멸에 대응한다고 해서 아무 대학이나 들여와선 안 된다”면서 “지역 특성에 맞고, 지속가능성을 드높일 수 있는 한국농수산대야 말로 의성군에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개교한 한국농수산대 졸업생 중 85%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평균소득이 연간 9000만 원에 달해,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의원 임미애 후보와 군의원 지무진 후보, 김우정 군의회 비례 후보는 8일 오전 10시 의성읍 버스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 부림빌딩 6층 임미애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갖는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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