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만원 판매고 올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산딸기 재배농가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4일 TV홈쇼핑을 통한 판매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딸기 홈쇼핑 판매는 포항시, 포항시산림조합, 관내 산딸기 재배농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홈쇼핑을 통해 50분간 6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포항산딸기의 안전한 온라인 유통판매망을 구축함은 물론 홈쇼핑을 통한 판매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 과육이 약해 저장성 떨어지고 특히 택배를 통한 판매가 어려우나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포항시와 공동으로 산딸기 신선제(에틸렌 흡수제) 적정 사용량을 규명해 홈쇼핑을 통한 전국택배판매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TV홈쇼핑을 통해 포항산딸기를 전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수도권에도 포항산딸기를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566가구에서 96ha 규모의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역마트,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직판 행사를 열어 저렴한 산지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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