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캐릭터해상공원·16일 영일대해수욕장서 공연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탁 트인 야외에서 개그&디제잉쇼가 잇따라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15일과 16일 개그·노래·게스트 출연 등의 복합적인 연출로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한 개그&디제잉쇼 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5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10시 포항캐릭터해상공원에서 공연 개그의 진수를 보여줄 인기 개그맨 김원효, 박성호,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이 쑈그맨을 선보인다.

16일(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옆 버스킹무대에서 이상호, 이상민, 안소미, 임우일이 개그·춤·노래 등을 결합한 디제잉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그&디제잉쇼는 지난해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까지 1만 원이었던 관람료를 올해는 5000원으로 인하해 포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5일 쑈그맨이 개최되는 포항캐릭터해상공원은 전국 최초 부력식 해상공원으로 야간 음악분수쇼, 캐릭터 조형물, VR체험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위로 지친 관광객 및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고품격 개그쇼와 더불어 시원한 휴식까지 즐길 수 있어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맘껏 느낄 수 있는 포항캐릭터해상공원 및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이색적인 개그&디제잉 쇼 공연을 기획한 만큼 포항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더위에 지친 포항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힐링이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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