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지구토지구획 부도로 인한 유치권 행사로 흉물로 변해 있다
시행사 부도로 10여년 간 발이 묶여 있던 영천시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드디어 숨통이 트이게 됐다.

지난 8일 영천야사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조합장 박실경)은 유치권부 채권매각에 낙찰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영천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2006년 4월 시공사인 주) 국제종합토건의 부도로 개발 중지된 이래 12년이 지나 이번에 낙찰됐다.

야사지구는 그동안 시공사의 부도, 회생관리, 파산이라는 과정을 겪으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끝에 영천시, 토지구획조합, 시행대행사(주.동남)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채권매각을 해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환지계획인가 등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동부동주민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건립에도 차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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