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실천하는 환경운동 다짐"

경주지역 학생들이 ‘제23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 형산강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제공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지난 8일 국가하천인 경주 형산강 서천둔치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과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교육지원청 권혜경 교육장,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 관계자를 비롯해 동국대, 효청보건고 등 학생고 시민들이 참석해 기념식과 함께 비점오염저감캠페인, 소하천살리기운동 등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김헌규 총재는 기념사에서 “환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행동은 우리 후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미치게 된다”면서 “오늘 환경의 날을 맞아 말로만 하는 운동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경주교육지원청 권혜경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퇴치’로 플라스틱이 우리가 사는 지구 파괴의 주범이며 특히 바다에 사는 생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플라스틱 쓰레기 1위 국가인 만큼 여러분들이 1회용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고 우리 스스로가 작은것부터 실천하는 환경보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