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나라사랑 마음 되새겨요"

해병대 1사단이 지난 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개최한 ‘제39회 나라사랑 호국문예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시 된 장비를 견학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해병 소장 조강래)은 지난 9일 경북·포항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부대 내 역사관 일대에서 제39회 나라사랑 호국문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나라사랑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주민과 군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해병대, 나라 사랑과 해병대 사랑’을 주제로 시, 수필, 그림(수채·크레파스)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를 통해 제출된 작품들은 한국예술총연합회 포항시지부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총 100여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하며, 당선자에게는 해병대 1사단장 상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연대회가 진행되는 부대 역사관 및 도솔관 주변에는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전차, 자주포, 견인포, 소형전술차량 등 군 장비 30여대를 전시해 참가 학생과 가족들에게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사단 정훈공보실 한승전 소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부대가 서로 소통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1사단은 청소년들의 국가관·안보관 확립을 위해 매해 500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부대견학 및 병영체험 등 호국수련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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