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좋음'

흐린 날이 지속되는 대구와 경북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다 주 중반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월요일인 11일에 경북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밤에 경북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원활한 대기확산과 비 소식으로 인해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좋음’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 15.1℃, 울진·영덕 15.3℃를 비롯해 포항 16.8℃, 대구·안동 17.0℃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19.6℃, 안동 21.1℃, 대구 22.4℃, 의성 22.9℃로 대부분의 지역이 20℃ 안팎의 날씨를 보였다.

또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지속 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3℃, 영양·울진 14℃를 비롯해 안동 15℃, 대구·포항 16℃ 분포로 전날보다 2℃가량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18℃, 대구·안동 22℃ 등 18~24℃ 분포로 경북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20℃보다 낮은 최고기온이 예상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5℃며 낮 최고기온 21~27℃ 분포로 전날보다 3℃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남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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