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상 조병국 포스코 수석연구원

포스코.jpg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에서는 금년도 철강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1982년에 처음으로 제정돼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영예의 철강기술상에는 포스코 조병국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조연구원은 소결공정 편석장입설비 및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친환경 고효율 소결공정 및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등 환경문제 해결 및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기술장려상은 연주관련 다양한 기술개발 및 공정시스템 적용을 통해 주편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 조업 조건을 수립하여 안정적 연주 조업을 가능하게 한 포스코 김성연 그룹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능상은 고로 대탕도의 내구성을 높이는 기술로 고로 보수비용 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현대제철의 조대현 사원이 수상했다.

기능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동부제철 최승식 부장은 도금라인생산설비 속도향상과 과도금 방지설비 센서 이원화 등으로 설비운영 최적화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둠으로써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철강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1000만원이,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5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34년 동안 모두 138명의 철강기술·기능인에 대해 철강상을 시상, 철강인들의 사기진작과 철강기술, 기능 분야의 연구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한편 이번 철강상 시상은 지난 8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주니어볼룸에서 제19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