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항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 6차 적정성 평가에서 지역 유일의 1등급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대장암 6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포항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아 ‘대장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암 사망률 3위인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인구 노령화 등으로 수술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장암으로 수술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평원은 평가지표 20여 개 결과를 토대로 종합점수를 산출해 1~5등급으로 구분한다.

그 결과, 포항성모병원은 △검사 및 교육 △보조요법 등 총 12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100점을 받아 종합점수 94.83점을 기록했다.

의료질향상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로 우리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대장암 치료 능력을 갖췄음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대장암 환자 진료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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