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해수욕장개장협의회 회의가 지난8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영덕 지역 해수욕장이 다음 달 13일 일제히 개장한다.

영덕군 해수욕장 협의회는 지난 8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7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3일 개장해 8월 19일까지 38일 동안 비수기와 성수기를 구분해 운영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영덕군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울진해양경찰서,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7개 지정해수욕장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운영시간, 시설 사용요금을 심의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대책과 운영 전반을 논의했다.

고래불해수욕장 등 전체 7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 인력으로 수상인명구조요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17명이 투입된다.

영덕군은 해양경찰, 소방서와 수상인명구조요원 합동 수상훈련을 실시하고, 근무자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국제청소년캠페스트, 고래불비치사커대회, 전통후릿그물 체험, 조개잡이 체험, 여름해변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하성찬 영덕군수 권한대행은 “영덕군을 찾는 피서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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