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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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모갈산(수도산)에서 본 포항시가지.
‘온고시진(溫故知新)’. 포항의 옛 모습을 통해 미래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렸다.

문화예술미래전략연구회(회장 김태형)가 마련한 ‘옛날·현대 사진전 및 고물품 전시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선보이고 있다.

포항의 50∼80년대 사진을 비롯해 숯불다리미, 영사기, 70년대 TV, 전화기, 가마 등 옛 물품 총 50여 점이 관객과 마주했다.

포항의 역사적 사진과 물건들을 통해 현재 포항의 발전 상황과 비교할 수 있다. 또, 도시재생이 미래의 포항 발전의 자산임을 알려준다.

옛것에 대한 그리움을 넘어 올바른 눈으로 다시 보고 그 가치를 찾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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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 상원동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의 모습.
‘옛날·현대 사진전 및 고물품 전시회’는 이달 29~30일 중앙상가 실개천과 7월 19~20일 꿈틀로 갤러리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태형 문화예술미래전략연구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도심지 환경개선과 주민의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각 개인이 미래 도시재생의 주체자임을 자각하고,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과 도시재생에 대한 참여 의식이 고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미래전략연구회는 ‘도시재생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과 2017년 중앙동 마을 소식지를 발간했고, 중앙동 주민들의 자서전 쓰기를 진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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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7년 여천동 육거리에서 남빈동 사거리의 모습.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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