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등에 설치된 보행자 안전길 배너현수막
영천경찰서(서장 이갑수)는 보행자 보호문화 확산을 위해 가로등 배너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경찰서는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현수막, 횡단보도 투광등, 이동형 무인단속 함체 등을 설치해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하는 보행자 안전길을 지정하고 운전자들의 운전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다.

보행자 안전길은 시내 보행자 사고 다발 지역인 서문육거리, 시청 오거리, 동부사거리를 잇는 약 2.6km 구간이며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75명중 44%인 33명이 보행자 사고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며 “보행자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교통역량을 집중해 안전한 교통환경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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