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Sing Sing Sing 콘서트

국내 최초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가 다음달 11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경주문화제단 제공
경주문화재단은 다음 달 11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국내 최초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의 유쾌한 모던 클래식 공연인 ‘Sing Sing Sing 콘서트’를 선보인다.

‘퍼니밴드’는 트럼펫, 튜바, 트롬본, 혼 등 풍성한 소리를 가진 금관악기로 엄숙한 클래식이 아닌 춤 추는 클래식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6인 멤버들의 수준급 연주에 유쾌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클래식, 재즈, 가요, OST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하는 공연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확장을 목적으로 전국 방방곡곡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주문화재단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경주예술의전당의 레퍼토리 공연 ‘2시의 콘서트’의 세 번째 공연으로 기존에 진행한 ‘마티네콘서트’가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진행된다.

경주예술의전당의 레퍼토리 사업으로 11시에 펼쳐진 ‘마티네 콘서트’를 오후 2시로 변경해 국내 오페라 70주년을 맞아 3월 푸치니 ‘라보엠’, 5월 현제명의 ‘춘향전’을 선보였다.

상반기 전통 오페라에 이어 기존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공연장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함께할 수 있는 세계를 빛낸 한국 바리톤 향연 ‘The tones 5’(9월), ‘KORO ILUSTRADO 필리핀 합창단 초청 공연’(10월)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주부, 학생 관객 등을 대상으로 오후 2시 평일 낮 공연을 통해 관객 저변 확대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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