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문체부 공모 선정 10억 원 규모 컨텐츠 누림터 조성
실내체육관 앞 광장 활용 키즈 VR 등 3개 분야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2018 컨텐츠누림터 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2018 컨텐츠누림터 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 도비 1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0억 원의 규모로 컨텐츠누림터 조성하게 됐다.

전국 거점별 컨텐츠누림터 조성 사업은 지역의 게임산업을 육성시키고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컨텐츠 기반의 생활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지자체와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추진한 사업이다.

경산시는 경상북도와 지역의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과제를 발굴하고 기획·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산시의 게임컨텐츠 인프라와 27만 시민, 10만 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대두 돼 스포츠를 소재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경산실내체육관 앞 광장의 유휴공간을 활용, 개조한 컨테이너 8개동, 인조잔디(1000㎡)를 조성하고, 3개 분야 8개 세부프로그램(스포츠 VR게임존, 시네마틱 VR체험존, 어드벤처·키즈 VR-AR체험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전에 맞춰 선보일 특별전은 스포츠융복합체전에 걸맞게 스포츠VR게임을 활용한 시·군 대항과 전국단위 이색게임 이벤트를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밋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앞으로 2년간 운영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시범 운영되며 지역 게임업체들은 출시 작품들의 테스트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진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온 경산시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 시민들에게 누림터를 제공해 민·관·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도민체전 성공 개최와 대규모 관광객 유치, 경산시만의 첨단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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