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재 무소속 구미시장 후보.
김봉재 무소속 구미시장 후보는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3일은 참 행복했다”라며 “무소속이라는 외롭고 힘든 길이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불의와 갑질에 맞서, 정의로운 길을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호소의 글을 시민께 올렸다.

김 후보는 “구미는 지난 23년간 행정관료 정치로 피폐해져 가고 있으며 경제는 벼랑 끝에 서 있고, 먹고 사는 문제는 날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시민들은 좌절과 체념에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또 “구미의 글로벌 브랜드인 새마을이란 용어 자체를 부정하고 없애겠다는 운동권 출신의 편가르기식 편협된 사고로도 구미의 변화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저는 수많은 수술을 하면서,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를 치료했듯이 구미시를 대수술해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잘사는 꿈과 희망이 있는 구미를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현장에서 생생한 민생의 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시민을 섬기는 시장, 소통하는 시장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구미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당에 등 돌리고 시민 중심, 생활정치 시대를 원하는 시민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서울 낙하산, 부산 낙하산이 아닌 구미시민이 마음껏 부릴 수 있는 시민의 봉, 시민이 주인되는 무소속 시장 시대, 그 기적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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