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양호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가 함께 손을 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6·13 지방선거 운동 마지막 날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12일 오후 2시 인동 황상주공아파트 앞에서 열린 오 전 시장과 이양호 후보 등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후보 합동유세에서 오 전 시장은 많은 시민의 환호를 받으며 시들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오 전 시장과 이 후보는 유세 이후 함께 인동 전역을 돌며 게릴라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 전 시장은 “문 정부 1년이 지난 통계자료에 따르면 빈부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하위 20%의 수입 8%가 줄고, 최상위 20%는 9%가 늘었으며, 엉터리 공약으로 경제를 망가트려 놓고, 잘되고 있다고 귀가 먹고 눈이 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새마을의 가치를 반드시 지키자”며 “일 잘하는 이양호 후보를 뽑아 구미 경제 살리고, 자유한국당을 지켜 국가 경제를 살리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13일은 아마추어 시장을 뽑을 것인가, 검증된 경제시장을 뽑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구미의 자존심 지키기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저 이양호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50만 행복도시, 100년 발전도시’를 위한 8대 공약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시티, 1천만 관광도시, 삶의 질 1등 도시, 엄마가 행복한 도시, 글로벌 청년 창업 놀이터 조성,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도농 상생도시,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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