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필로박터제주니균 검출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집단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인이 식중독균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 달서구 월배중학교에서 고열·설사·구토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원인에 대한 보건당국 검사 결과 식중독 원인균인 캄필로박터제주니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고열 등 유증상의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지난 5일 해당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인체 및 보존식 등 환경 검체 101건을 채취, 정밀 검사를 했다. 12일 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학교는 당분간 외부 위탁급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픈 학생들이 모두 치유되면 보건당국과 협의, 급식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 교육청은 급식 정상화를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 학교 밥상 위생관리 강화 등 후속조치를 취한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 학생 건강관리와 수업권 보장에 더욱 만전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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