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기 전날인 12일 투표소 안내 표지부터 기표소까지 담당자들은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경상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경북에서의 투표는 투표 당일인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967개 투표소에서 이뤄집니다.

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지선에서는 1차 투표 2차 투표를 나누어 해야 하며 제주와 세종, 재보궐선거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1차 투표는 시/도지사, 교육감, 시/군/구/의장으로 3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3장 각각 기표를 한 후 비치된 1차 투표함에 3장을 한꺼번에 넣으면 1차 투표는 끝이 납니다.

2차 투표는 같은 투표소에서 바로 진행을 하게 되는데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시/군/구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으로 4장의 투표용지를 각각 받아 투표하면 됩니다.

유권자는 투표를 전후해 찍은 ‘인증샷’을 인터넷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릴 수 있으며, 특정 정당의 기호를 뜻하는 제스처를 하고도 찍을 수 있습니다. 다만 투표용지나 기표소 내부 촬영은 금지됩니다.

선관위는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막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254곳의 개표소로 옮겨집니다.

한편,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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