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전문가 30개국 700명 참가···UNIST·NFRI 유치단 활동 결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NFRI(국가핵융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유치한 국제 프라즈마 물리학 학술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물리학자 및 관련연구기관 전문가 등 30개국 700명이 참석하는 세계대회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제19차 국제 플라즈마 물리학 학술대회, IUPAP 이사회에서 차기 개최지가 경주로 최종 확정됐다.
플라즈마 물리학은 물리학 중 물질의 극한 상태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자장을 이용한 KSTAR 장치와 고출력레이저를 이용한 태양과 별의 에너지 원천인 핵융합에너지 개발연구와 태양, 우주 및 지구 자장속의 플라즈마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또한 일상생활 (위성궤도조정, 의료, 식품, 및 반도체공정 등)과 관련된 많은 부분에 응용되는 저온 플라즈마를 비롯해 다양한 플라즈마 물리의 기초연구 및 응용을 연구하는 분야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제20차 국제 플라즈마 물리학 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UNIST, NFRI와 유치단을 구성하고, 6일 밴쿠버에서 경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역사·유적지 등을 포함한 경주 컨벤션인프라 소개 프레젠테이션 실시 및 회의 개최기간 동안 경주 유치·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경주를 알리며 유치활동을 시행했다.
올해 들어 경주는 국제회의 마케팅 전담기구인 경주화백컨벤션뷰로를 중심으로 ‘ISTU 2020(세계치료초음파학회학술대회)’와 ‘IMID 2019(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는 등 국제회의 유치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도시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국제회의도시 경주도 최고의 개최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과 전략적 유치마케팅으로 국제회의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