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상 방문객 1인 지출 커 각광···'예음터 마을' 중심 유치전 펼쳐
17일부터 12개국 'MICE 18' 개최

지난해 경북 마이스 유니크베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 ‘예움터 마을’
안동시가 마이스 관광산업을 위해 마이스 박람회 참가와 국제학술회의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이스(MICE)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대형 박람회, 국제회의, 각종 교류 모임, 이벤트 및 전시회 등을 의미한다.

마이스 관광산업은 관련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1인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는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8’에 참가해 바이어 상담, 지역홍보설명회 등을 통해 안동이 가진 마이스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특히 지난해 경상북도 마이스 유니크베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예움터 마을’을 중심으로 바이어들에게 마이스 관광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MEM 18(복합 초전도체의 전기-기계적 특성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이 안동 그랜드호텔, 예움터 마을 등에서 개최된다. 안동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신형섭 교수가 조직위원장으로 추진하는 MEM 18은 12개국 80여 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가하며 전문 학술회의와 함께 하회마을, 월영교 등 안동의 관광지 투어도 이뤄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안동 마이스 관광발전 전략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마이스 관광산업 육성방안으로 마이스 박람회 참가와 국제학술회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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