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김지은무용단 ‘낭만유희’.
오는 8월 청주에서 열리는 ‘제27회 전국무용제’ 출전 티켓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친 ‘제29회 경북무용제’에서 김지은 무용단의 ‘낭만유희’가 최우수상(경북도지사상)을 차지, 전국무용제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회장 손현)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포항지부가 주관한 이번 무용제는 제29회 경북무용제 및 제27회 전국무용제 지역 예선전으로 지난 10일 오후 6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부산시립무용단의 개막 축하공연 ‘미혹’에 이어 김동은 무용단, 이화예술 무용단, 임혜자 무용단, 정병수 무용단, 삼백무용단, 김지은무용단 등 경북의 6개 지부가 실력을 겨룬 이 날 경연에서 최우수연기상은 김지은 무용단의 허정은씨(낭만유희, 경북도지사상)가 차지했으며 우수 연기상은 김동은 무용단의 박수일(천도), 정병수 무용단의 조현화(하늘에 핀 꽃)가 각각 차지했다.

사)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장상이 주어지는 우수 연기상은 임혜자 현대무용단의 윤경진(스킨십), 삼백무용단의 김재정(경천섬연가), 이화예술무용단의 이채연(몽우일매-꿈 속의 여인)에 각각 돌아갔다.

1990년 4월 설립된 사)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는 매년 경북무용제와 경북무용의 밤, 전국무용경연대회, 국제교류 등 80여 회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 지부마다 정기공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경북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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