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조성 사업

울릉군은 자체 생산한 조피볼락 치어 15만 마리를 지난 12일 현포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울릉군은 자체 생산한 조피볼락 치어 15만 마리를 지난 12일 현포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수산자원 조성 사업’으로 방류한 조피볼락은 지난 4월 초 치어 약 15만미를 생산, 수산 종자배양장에서 3개월 동안 5~6cm 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조피볼락은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류로 방류효과가 매우 높으며, 생존율이 높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횟감생선인 조피볼락은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하여 활어회 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다.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어 울릉군 어업인들의 또 다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릉군에서는 4월 말 울릉도 연안에서 자라는 홍해삼 어미를 구입했다.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종자 생산 후 11월 중 방류할 계획이다.

울릉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종자 생산과 아울러 울릉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자 생산으로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연안 어장에도 수산 종자를 방류하여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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