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역사적, 지리적 설명을 시작으로 헝가리 전통 음식, 기후, 문화, 유명관광지, 명절 등을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재밌고 흥미롭게 설명해 주었다.
“부계중 학생들, 헝가리의 매력에 빠지다.”

군위군 부계중학교(이장석)는 지난 12일 1학기 두 번째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ross-Culture Awareness Program)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21세기에 필요한 국제적인 감각과 인식을 길러주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대구대에 유학 온 세계 각국의 외국인 대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해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계중학교 학생들은 세계화 시대에 세계시민(Global Citizen)으로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문화적 감수성 함양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수업은 한국을 특별히 사랑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 한국인 남편과 결혼까지 한 헝가리 출신의 Alexsandria(알렉산드리아) 선생과 한국인 자원봉사자 이채은 선생이 한 조를 이뤄 부계중학교를 방문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역사적, 지리적 설명을 시작으로 헝가리 전통 음식, 기후, 문화, 유명관광지, 명절 등을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재밌고 흥미롭게 설명해 주었다.

특히, 7겹의 치마를 겹쳐 입는 헝가리 전통의상에 대해 학생들은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을 했다.

수업에 참여한 부계중 학생은 “하얀 피부와 파란 눈을 가진 외국인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신기하였고, 또 나도 열심히 노력하여 저렇게 외국어를 잘 말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음악 시간에 ‘헝가리아 춤곡’으로만 접했던 나라에 대해서 이렇게 수업을 받고 나니 헝가리가 참 친숙하게 다가왔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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