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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진연 대구시의원 비례대표·이태손 대구시의원 비례대표·이시복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광역의원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2명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진연(43·여) 후보가, 한국당은 이태손(64·여), 이시복(59) 후보가 각각 시 의회에 진출했다.

이번 선거에서 총 8개 정당이 비례대표에 도전했다.

비례대표는 정당의 득표율에 비례해 당선자 수를 결정하는 선거 제도로 각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비율을 의회 구성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직선거법 190조의 2(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당선인의 결정·공고·통지)에 따라 유효투표 가운데 5% 이상을 득표해야 ‘의석 할당 정당’에 포함된다. 한 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의 2/3 이상을 얻을 수 없어 대구의 경우 2석 이상이면 한 정당이 독식할 수 없다.

비례대표 할당은 전체 유효투표수를 1로 보고, 득표율을 소수로 환산해 의석 정수를 곱한다. 이때 유효투표수는 5% 미만을 기록한 정당의 표를 빼고 ‘의석 할당 값’을 구한다.

정당별 득표수는 한국당 52만8806표로 전체 46.14%를, 민주당 41만81표로 35.78%, 바른미래당 12만3592표로 10.78%를 기록했다. 다른 정당은 5%를 넘지 못해 의석 할당에서 제외됐다.

미래당이 5%를 넘었지만 의석 할당 값에서 밀려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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