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라선거구(와룡·예안·도산·녹전·임동·길안)에 출마한 이 의원은 기초의회가 출범한 1991년 당시 안동군 녹전면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의정생활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7선 의원을 지냈다.
그는 안동시·군 통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안동시의회에서도 무소속으로 4회 연속 당선됐고, 5, 6회 지방선거 때는 한나라당, 7회 때는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2004년에는 안동시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이 의원은 “안동이 어려운 시기에 의원직을 마감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출마했다”며 “무엇보다 안동 경제의 큰 기반인 농업에 새 틀을 짜고 농업인에게 새 길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청년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창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그들이 이곳에서 무엇인가를 하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