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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벗어난 '일탈의 장' 마련

안동 국제탈춤축제 주제···'야누스, 축제 문을 열다' 선정
9월 28일부터 시내 일원서 개최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6월17일 16시59분  
▲ 2018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2018국제탈춤페스티벌 주제를 ‘야누스, 축제 문을 열다’로 선정하고 축제 포스터를 제작·배포하는 등 본격 홍보에 나섰다.

야누스(Janus)는 로마 신화에서 두 개 얼굴이 있는 문을 수호하는 신이다. 라틴어로는 문을 야누아(Janua)라고 하는데 로마인은 문에 앞뒤가 없다고 해서 야누스를 얼굴이 두 개인 신이라고 했다.

올해 축제 속에서 만나는 야누스의 두 얼굴은 과거와 미래, 일상과 비일상, 평범과 일탈이라는 양면적인 의미를 가진다. 이 두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를 통해 ‘일상 속의 나’와 축제의 마당에서 ‘신명에 빠진 나’를 동시에 바라보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축제에 빠져 들게 된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야누스와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통해 억눌렸던 감정과 유희적 본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일탈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누스 얼굴을 적극 배치한 포스터 의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나는 한국 전통탈인 ‘백정탈’이고 다른 하나는 축제 주빈국인 태국 전통탈 ‘피타콘탈’이다. 또 색상을 푸름과 붉음으로 대립 표현해 야누스 양면성을 더욱 부각했다.

이와 함께 신명나는 축제의 현장으로 들어가는 문을 포스터 중앙에 배치하고 문을 통해 한국 전통탈과 세계 각국의 탈들이 나와 어우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 세계가 하나 되는 글로벌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습을 표현했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13개국의 해외 탈춤과 국내 탈춤이 만나는 올해 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야누스를 통해 만나는 일상 속 나와 축제장 속 나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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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 오종명 기자
  • 안동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