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보전 중요성 시민 공감대 확보 노력

지난 16일 경주 황성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12회 뷰티플 경주 환경대축제’에 참가한 한 가족이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경주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가해 최근 무분별한 사용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퇴치를 주제로 다양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제23회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 및 제12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환경대축제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쓰레기, 자원고갈 등 자원순환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아름답고 건강한 경주의 미래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를 주제로, 시민과 민간단체, 기업체, 학생, 관광객 등 1500명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 행사에는 동천초등학교 ‘레인보우하모니’의 합창공연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의 조리난타공연을 비롯해 시상식 등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환경미술 그리기 대회’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이외에도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체험부스, 천연 수딩젤 만들기, 친환경 로컬푸드 전시 체험, 환경영상관, 환경퀴즈존 운영 등 총 27개의 친환경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전했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대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다양한 친환경 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다양한 실천 운동으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