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퇴임 단체장 인생 2막] 구미시장
1985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해 청송 군수,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실 행정관(1992),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국장(2000),구미시 부시장(2001. 2 ~ 2003. 9)을 역임하고 2006년 6월 제19대 지방선거에 구미시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 후 내리 3선을 역임했다.
남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농부는 밭을 갈 때 먼 산을 보고 간다. 바로 앞만 보고 밭을 갈면 삐뚤삐뚤해서 못 쓴다”라며 “지도자라면 눈앞에 보이는 인기에 영합하는 것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접근해야 한다”라는 지도자의 역활론을 피력했다.
남시장은 재임중 구미국가산업 5단지 등 경제영토 확장 및 4차 산업혁명 선점, 쓰레기 소각장 및 매립장 등 님비시설 추진, 회색 공단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환을 위한 1천만그루 나무심기. 한책 하나 읽기운동으로 책 읽는 도시 이미지 변신,복지평가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 등 주요 업적을 남겼다.
퇴임한 남시장은 “먼저 그동안 뒷바라지를 위해 고생한 집사람과 쉬며 조용히 정리하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서 “40여년 공직생활 경험과 공부한 분야로 지역 후학들과 후배들에게 강연을 통해 자주 만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