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표인봉 딸 표바하가 뮤지컬배우라는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섰다.

16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이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오디션 제4회 DIMF 뮤지컬 스타의 본선무대가 펼쳐졌다.

표바하(서울공연예술고 3학년) 양도 1,2차 예선을 거쳐 13: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진출한 중고등부 18개팀안에 들었다.

본선 경연에서 표양은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 중 하나인 ‘popular’를 불렀다. 위키드 속 금발마녀 글린다로 분한 표양은 무대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글린다’의 모습을 개성있게 잘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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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4회 딤프 뮤지컬스타' 본선 경연에 개그맨 표인봉 씨의 딸인 표바하(서울공연예술고 3) 양이 참가해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 'popular'을 불렀다. 


표바하 양은“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제 꿈은 뮤지컬 배우 라서 배우가 되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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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바하(서울공연예술고3)양은 16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4회 딤프 뮤지컬 스타'에서 600명의 경쟁률을 뚫은 본선무대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딤프 뮤지컬스타상]을 수상했다. 


표양은 이날 '딤프 뮤지컬 스타' 본선 무대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딤프 뮤지컬 스타상]을 수상했다. 

 

비록 높은 순위의 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표양은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찾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배우라는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설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본선대회 대상은 뮤지컬 아이다의 넘버 ‘Dance of the robe’를 완벽한 하모니와 군무로 소화한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뮤지컬공연전광과 1~4학년으로 구성된 박근서 외 9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1,000만원의 상금과 대구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표바하 양은 현재 tvn에서 방영중인 ‘둥지탈출3’에 출연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과거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서의 아빠 표인봉과 함께 출연한 앳된 모습과는 달리 폭풍성장 한 모습을 보여주며 ‘정변의 아이콘’으로 불려지게 됐다. 또 이 프로그램에서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구 주요공연장 및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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