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최종 면접 대상자 확정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난 14일 7차 회의를 열어 6명의 면접대상 후보를 선정하고, 오는 20일 제 8차 회의를 열어 최종면접 대상자를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최근 포스코의 차기 CEO 선정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외부 영향력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승계카운슬은 후보자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4월 차기 CEO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경영역량·혁신역량·핵심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 등을 차기 CEO가 갖춰야 할 요구역량으로 밝힌 바 있다.

전임 포스코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추측성 보도와 관련해 전임 회장 및 임원 모임인 중우회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에 후보추천을 의뢰했을 때 양 조직 모두가 현재 진행중인 CEO 선임 절차에 대해 신뢰와 지지만 표하고 후보추천은 자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개인의 명예와 공정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게 승계카운슬은 지금까지 4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해 절차와 진행과정을 알려드린 바와 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과정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승계카운슬은 “포스코 사외이사 전원은 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을 책임질 차기 CEO 후보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바 후보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추측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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