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웹소셜 데이터 활용 분석 결과

대구 하중도 유채꽃단지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꽃구경을 하고 있다. 경북일보 DB.
대구 북구청이 선정한 경치가 좋은 8곳의 명소(북구 8경) 중에 금호강 하중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청이 행정안전부가 보급한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2015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집한 웹소셜 데이터 1만6067건에 대해 관심 키워드를 비롯해 관심도 추이, 주요 이슈, 긍·부정 감성 추이 등을 분석하고, 웹소셜 유형을 분석한 결과에서다.

북구 8경 관광지 중에 금호강 하중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고, 벚꽃으로 유명한 꽃보라동산, 경북대 캠퍼스가 뒤를 이었다. 관심 키워드 유형별로는 물놀이장, 봄내음길(봄날), 신천둔치, 쿨링포그, 유채꽃, 꽃길, 강바람 등 봄·여름 관련 키워드가 많았다.

북구 8경은 지난해 3월 선정된 이후 관심도가 22%에서 39%로 상승했고, 4월, 10~11월에 관심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긍정감성은 72%에서 83%로 올랐고, 웹소셜 데이터 유형은 뉴스 59%, 블로그 38% 등 뉴스 위주의 홍보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분석결과는 향후 북구 관광지의 유동인구 유입을 늘리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마케팅 계획을 만들고 홍보하는 데 필요한 전략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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