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를 맞춘 관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선사하며 막을 올린 쇼그맨쇼는 여러 분야에 재능 있는 5명의 유명 개그맨들이 콩트를 중심으로 춤과 노래, 마술과 코미디 만담 등으로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포항사투리 연구’, ‘그분이 오셨다 박포항’등 포항을 소재로 한 개그를 선보여 포항캐릭터해상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포항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힐링 공간인 영일대해수욕장 버스킹 무대에서 16일 밤에 이어진 디제잉쇼에서는 이상호, 이상민 등 유명개그맨들의 디제잉 공연으로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포항을 처음 방문했다는 한 관광객은 “포항에서 이런 무대와 공연을 길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공연의 수준에 또 놀랐다. 아이들과 다시 찾고 싶은 포항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쇼그맨팀의 리더인 박성호씨는 “관객들은 개그쇼라고 수준을 낮게 생각했으나 공연을 보고 난 후 상상이상의 공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쇼그맨쇼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김규만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개그&디제잉쇼가 기대이상으로 관객들이 호응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는 점에 만족하고 앞으로도 포항시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축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포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