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북도당, 국회서 지역현안 당정협의회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경상북도 당정협의에서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연합
내년도 국비 부처예산 반영 및 기재부 1차 심의(6월 29일)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경북도당과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18일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는 경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의원들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6·13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송언석 의원(김천)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이철우 도지사 당선자,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현안 문제도 논의했다.

경북도가 밝힌 2019년도 국비 부처예산 현황은 건의 346개 사업(5조4164억 원), 부처반영 237개 사업(3조3820억 원)이다.

부처 반영액 3조3820억 원은 목표액 3조6000억 원의 94%로 지난해 반영액 3조3855억 원 대비 35억 원이 감소했다.

주요 SOC사업(중앙선복선전철, 동해중부선철도, 중부내륙단선전철)은 증액됐다.

주요핵심 사업은 가속기기반신약개발 458억 원(국비 290억 원),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구축470억 원(국비 280억 원), 초융합 HR기술 시험인중센터 구축 350억 원(국비 250억 원)-과방위,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2254억 원(전액 국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1조 103억 원(국비 5737억 원)- 교문위,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2000억 원 (전액 국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사업 2555억 원(국비 880억 원)-행안위, 22개 시·군 가축분뇨 처리지원 3065억 원(국비 1022억 원)-농해수위, 중앙선 복선 전철화(도담~영천) 3조7115억 원(전액 국비)-국토부 등이다.

부처별(17개) 예산은 국토부 1조9023억 원(56.2%), 농식품부 3369억 원(10.0%), 환경부 2857억 원(8.4%), 해수부 1817억 원(5.4%)이다.

실국별(16개) 예산은 건설도시국 1조8917억 원(55.9%), 환경산림자원국 4224억 원(12.5%), 농축산유통국 3357억 원(9.9%), 일자리경제산업실 2296억 원(6.8%)다.

기재부 심의는 1차(6월 4일~29일), 2차(7월 9일~26일), 미결·쟁점사업(8월 1일~10일)이며 8월 말 차관·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국회 제출(8월 31일), 국회 의결(12월 2일)등의 일정이다.

예산 확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야당 광역단체장은 대구·경북 뿐이지만 (정부)예산은 정치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예산 확보에 TK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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