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2명·3선 1명 등 12명 구성···무소속 정기택·전종천, 4선 당선
민주당, 보수 텃밭서 3명 배출

영천시의회.jpg
영천시의회 의회가 그동안 자유한국당 일색에서 이번 6·13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시의원들이 당선됨으로 인해 제8대 영천시의회가 새롭게 꾸며질 전망이다.

영천시 시의원은 12명(지역구 10명, 비례 2명)인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6명(비례 1명), 더불어민주당 3명(비례 1명), 무소속 3명이 당선됐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박종운·조영제·이영기·서정구·이갑균·우애자(65·여·비례)이고 민주당은 김병하·조창호·최순례(48·여·비례), 무소속은 김선태·정기택·전종천 후보가 각각 당선돼 의회에 진출했다.

의원 선수로는 무소속 정기택·전종천 의원이 4선으로 최다선이고 3선에는 한국당 박종운, 재선은 한국당 조영제이고 나머지 8명은 전부 초선이다.

연령별로는 40대 1명, 50대 7명, 60대 4명이고 평균 연령은 57세이며 비례대표는 자유한국당 56.4%, 더불어민주당 33.5%를 얻어 각각 1석씩 나눠 가졌다.

한국당은 라 선거구만 2명 모두 당선됐지만 가·나·다 선거구, 비례에서 1명씩만 당선됐으며 민주당과 무소속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 승리했다.

한편 영천시 의원 나 선거구에서는 신녕면 한동네에 살며 라이벌인 두 후보가 나란히 시의원에 당선돼 화제다.

주인공은 4선에 성공한 무소속 정기택(63) 현 시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조영제(63) 전 시의원이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텃밭이며 민주당 불모지인 영천에 3명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자가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이들은 중앙·동부동 다 선거구 조창호(58), 금호읍 출신의 나 선거구 김병하(55), 비례대표 최순례(48)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