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1일부터 페스티벌···평상복·패밀리룩 등 선봬
런웨이·이벤트 볼거리 선사

지난해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에서 가족들이 함께 입을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 제작된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8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2일 까지 이틀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페스티벌은 친환경 소재 인견으로 만든 국내 대표 브랜드 ‘풍기인견’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패션쇼를 겸해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편안한 라운지웨어부터 유행에 맞는 평상복,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제작된 의상들을 선보인다.

인견은 목재 펄프인 유칼립투스를 원료로 한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로 선명한 광택과 시원함, 뛰어난 부드러움, 반발성, 흡수성 등을 갖는 친환경 자연순환형 소재다.

또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 돼 냉장고 섬유로 소개되고 있으며 예민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 좋다.

영주 풍기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견은 1934년 풍기방적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국 인견 생산량 완제품시장의 70% 이상(2015년 기준)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 2008년 공산품 최초로 특산 명품 웰빙인증을 받은 후 올해까지 11년 연속 해당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에 이어 2012년에는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여름에 특히 각광받는 풍기인견 소재 제품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보다 자세히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많이 준비된 만큼 월드컵 응원과 어우러지는 즐거운 도심 속 축제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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