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공연명 ‘아마데우스’

포항시립합창단 제104회 정기연주회가 2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포항시립합창단(단장 최웅)은 오는 2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4회 정기연주회(공연명 ‘아마데우스’)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이충한의 지휘로 전곡을 모차르트 곡으로 구성했다. 첫 곡은 모차르트가 1789년에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박진감 넘치게 시작된다. 피가로의 결혼서곡은 1786년 빈에서 공연된 희가극들 중 최대의 걸작으로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의 명작‘피가로의 결혼’을 가극화 한 것이다. 이 곡의 서곡은 터질 듯한 생기와 명랑한 유머가 넘치고 있어서 공연 전반부의 생동감 넘치는 흥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다음은 포항시립합창단 공연에서는 이례적으로 합창단원의 피아노솔로 협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6번 작품.537 ‘Coronation’이 연주된다. 협연자 박정혜는 성신여자대학교 기악과 수석 졸업과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 독일 Euro Clsssic academy에서 반주 디플롬을 획득했으며 현재 포항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로 활동 중인 재원이다.

마지막 곡은 모차르트 작품 626번 레퀴엠으로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이며 미완성의 마지막 걸작으로 유명하다. 진혼곡, 즉 죽은 이의 넋을 달래는 곡인 안식이라는 뜻의 ‘Requiem’은 호국보훈의 달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준비한 곡으로 소프라노 최윤희(영남대 교수), 엘토 이아경(경희대 교수), 테너 이영화(단국대 교수), 베이스 노대산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 협연으로 장엄하게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형산강 전투에 참전한 생존유공자를 모시고 해병1사단과 해군6전단 장병 200여 명이 함께 관람하면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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