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점검반 편성···사료 첨가제 지원·기축 상담 실시

영주시가 폭염대비 축산 농가 피해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영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축사시설 점검 등 폭염에 의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이 장기적으로 지속 될 것으로 예상돼 가축 사양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대비 가축사양관리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폭염 상황관리, 전파 등 유관기관 비상근무체계 유지에 들어갔다.

또 폭염피해 방지용 사료 첨가제를 지원하고 폭염으로 인한 질병발생 우려 가축에 대한 상담, 축종별 가축 사양관리요령 등을 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 대비 축종별 가축사양관리요령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고, 폭염경보(주의보) 발령 시 마을방송 및 SNS 긴급문자를 발송해 농가가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시는 현장 출장 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축사지붕 주위에 그늘막 설치, 축사 내 환풍기 설치 가동, 비타민·광물질과 같은 첨가제 급여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장성욱 축산특작과장은 “축산 농가는 축사에 환기장치를 설치하고 가축에 충분한 물을 공급해 폭염 피해 최소화하고, 축사시설을 사전 정비해 태풍과 폭우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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