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기초長에게 듣는다] 군위군수

▲ 김영만 군위군수
6·13 지방선거에서 군위군수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영만(65) 후보가 군위군민의 선택을 받아 재선의 성공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에 저의 승리는 저 자신의 영광이기 전에 소멸위기에 처한 군위를 살리고 후손들에게 발전된 군위를 물려주고자 하시는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통합 신공항 이전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찬 군위를 물려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제7기 군정운영 방향은

저는 군민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하는 균형복지’, ‘활력있는 지역 경제’,‘살맛 나는 부자 농촌’,‘봉사하는 섬김 행정’이라는 군정방침을 다시 한번 되새겨 군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

먼저 통합 신공항 이전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군위가 공항신도시로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겠다.

또 팔공산 등 명품 레저휴양공간을 조성하고, 삼국유사와 김수환 추기경을 근간으로 시대와 종교를 초월한 문화 브랜드를 키워 역사문화도시. 그리고 6차산업 활성화와 농특산물 가공산업의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돈이 모이는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선거기간 대표 공약은 무엇이며, 어떻게 지켜나갈지

저는 이번 선거기간 군민들에게 크게 9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 내용을 보면 △통합 신공항 유치 △통합 신공항 연계 SOC 사업 추진 △6차산업 인적기반 확충 및 네트워크 구축 △중앙선 의흥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 △군위소방서 건립 △전국최초 임대형 공공 명품전원주택단지 조성 △182개 마을 지역개발 컨설팅 ⑧ 팔공산 관광 자원화 사업 △상수도보급률 제고 및 현대화 사업이다.

민선 7기 공약은 민선 6기를 거치면서 쌓아온 행정의 경험과 우리 군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 그리고 실현 가능한 군위의 비전을 담았으며, 선거 기간 중 공약들은 군민과 호흡하면서 군민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반드시 지켜나가겠다.

△군위군의 최대 현안은

최근 대구 경북의 최대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통합 신공항 유치 문제가 현재 군위군의 최대 현안사업이며 민선 7기 동안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통합 신공항 유치는 인구절벽, 인구 고령화, 지방소멸위기 등 우리 군위군의 존립 문제와 맞물려져 있기에 더욱 절실하며, 이 절박함을 타개할 유일한 희망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통합 신공항이 유치되면 군사시설 상주인구만 해도 5천여 명 이상 확보가 가능하고, 여기에 군인 가족과 민항시설 인력까지 고려한다면 1만여 명 이상의 추가 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공항과의 연결을 위한 철도망 구축, 경전철 및 도시철도 연결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연결도로망 구축 및 간선도로망 확보 등 다양한 SOC가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공항을 중심으로 물류, 항공산업, 산업단지 등 산업기반이 형성됨에 따라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는 전에 없었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선거에 임한 다른 후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선거기간 내내 선의의 경쟁을 벌인 장욱, 홍진규 후보께 그간 수고하셨다는 인사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후보자 간에 보여준 시각 차이는 크게 보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군위발전이라는 공통분모를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도 든든한 지역의 리더로서 군위 발전을 위해 화합과 전진의 길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끝으로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군위군민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

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하루빨리 추스르고 군위발전을 위해 어떤 의견도 소중히 받아들여 함께 나아가는 화합과 소통의 군정을 펼치겠다.

민선 7기를 시작으로 지난날의 갈등과 오해, 불신은 모두 털어버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서로 화합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군민들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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