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기부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바자회는 오는 27일 포항종합운동장 내 만인당 옆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포스코 그룹과 외주사 임직원들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4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패밀리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분류와 진열, 판매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증된 품목은 도서를 비롯해 아동 및 생활용품부터 패션잡화·소형가전·고급 소장품까지 상태가 양호한 ‘새 것 같은 중고제품’들로 엄선했다.
특히 나눔 바자회와 함께 진행하는 ‘애장품경매’에는 포항제철소장을 포함한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사장단이 기증한 고가품 10여점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되며, 나눔 바자회 외에도 푸드코트와 특산품 판매·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작가들이 참여하는 체험&마켓존·포스코와 포항시의 역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마술과 버블쇼·비보잉 공연·레크리에이션 등의 행사와 인기 트로트가수인 김용임·신유와 지역가수 초청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민 누구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고가 물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5000원 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나눔 바자회와 애장품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