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일신해운 부사장·유선철 포스텍 교수, 국무총리 표창

▲ 문충운 일신해운 부사장(오른쪽)이 바다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전수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충운(53·사진) 일신해운 부사장이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바다의 날은 지난 1996년 시작돼 매년 5월 31일 국민에게 바다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는데 전수식은 18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진행됐다.

문 부사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환경친화적인 LNG 연료추진 선박을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 연안운송 투입 등 융복합을 통해 해운 산업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철강제품 선화주 협력, 안전한 해상운송 등 철강산업 상생발전과 협력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

문 부사장은 포항 중앙초와 동지중을 졸업하고 연세대 화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 화학과 BK21 연구 교수를 역임했으며 (주)디시티글로벌 대표이사와 일신해운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일신해운은 포스코 연료와 제품 운송 등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 대표 해운업체다.

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될 LNG 연료추진 선박 도입에 선도적 역할을 해 수상하게 된 것 같아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선철 포스텍 교수(오른쪽)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바다의 날 기념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유선철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경북씨그랜트센터)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해양환경 분석과 3D 해저 지형도 시스템 개발, 심해 대게카메라 개발을 통한 지역민 소득 증대 기여를 인정받았다.

또 경북씨그랜트센터 성공적 운영, 우수 연구 실적 도출과 해양 전문가 양성,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효과적인 사업 수행 등의 공로로 이 상의 수상자가 됐다.

유 교수는 개발된 해양·수산 기술 보급을 확산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민 소득증진 기여를 목표로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연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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