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7명 등 9명 입성···무소속 정창우, 최연소 당선
8대 전반기 의장 이형식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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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예천군의회가 3선 의원 1명과 재선 의원 1명, 초선 의원 7명 등 모두 9명으로 새 출발 한다.

선거 초반 무소속의 바람이 강하게 일면서 일각에서는 무소속 출마자들의 당선도 유력했지만 결국 자유한국 당(한국당)의 결집에 무너졌다. 당선자 7명이 자유한국당 공천자이다.

의회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은 3선의 한국당 이형식(호명·지보·풍양)의원과 재선에 한국당 김은수(용궁·개포·유천·용문)의원이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출마 의원들은 모두 낙마했다.

가 선거구(예천읍)는 황병일 의원이 낙마하고 한국당 신동은 전 예천 읍장과 무소속 권도식 전 축구협회장이 당선됐다.

나 선거구 (감천·보문·은풍·효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국환 현역 의원이 아쉽게 떨어지고 한국 당 공천자인 조동인 전 교사와 강영구 전 예천청년회의소 회장이 배지를 거머쥐었다.

다 선거구(호명·지보·풍양)는 호명면의 신도시에 1만 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형성되면서 투표결과 더불어 민주당의 높은 정당 지지율로 선거 초반 선두로 나섰던 한국당의 최병욱 의원이 아쉽게 떨어졌다.

그나마 한국 당의 이형식 현 의원이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성공하면서 초반부터 선두자리를 지켜 당선됐다.

대물림 출마로 화제가 된 군의원 공천에서 낙마한 정운오 씨의 아들인 정창우 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파란을 일으키며 의회에 입성했다. 정창우 당선자는 예천군의회가 생긴 이래 최연소(29세) 당선자가 됐다. 예천군의회 8대 전반기 의장으로는 3선의 이형식 의원이 점쳐지고 있다.

라 선거구(용문·유천·개포·용궁)는 한국 당 공천자인 김은수 현 의원과 박종철 전 유천면 체육회장이 선거 초반부터 탄탄한 지지층 확보로 선두를 지키며 승리했다. 비례대표로는 한국당 신향순 (경북도당 부위원장)씨가 당선됐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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