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주시가 풍기읍 창락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단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는 풍기읍 창락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단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으로 연결,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공급한다.

이에 따라 시는 풍기읍 창락1리 마을 63가구 주민들은 LP가스용기를 배달 사용하는 불편함 해소와 도시가스와 비슷한 안전점검 서비스 제공과 난방비도 크게 절감하게 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억5100만 원(주민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한국LP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 체결, 올해 초 공사를 착수해 약 3개월에 거쳐 소형저장탱크 2.9톤 1기와 배관 2.8㎞를 설치 완료했다.

영주시 풍기읍 창락1리 ‘마을단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김유섭 창락1리 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상북도와 영주시의 지원으로 농촌지역에서도 경제적인 청정연료를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농촌 인구가 점차 노령화되어 취사 및 난방연료가 값싸고 편리한 연료로 대체돼야 한다”며 “올해도 이산면과 부석면 2개 마을을 선정해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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