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대구동부경찰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상가를 골라 턴 혐의(절도)로 A씨(58)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께 동구 불로동 한 식당에 들어가 현금 1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4월 5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구와 영천 오가며 총 4차례에 걸쳐 현금 68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나이가 들면서 일용직 등 일자리를 쉽사리 구하지 못해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절도 행각을 벌였다.

범행을 저지른 대구와 영천 지역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확보, 탐문수사 끝에 지난 8일 A씨 자택 앞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훔친 금액은 많지 않지만, 과거 동종 전과가 있어 구속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