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부, 16일까지 업체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있는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고자 ‘2018년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 시범사업을 펼친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프리팁스 사업은 기관이나 기업 등 민간투자를 1000만 원 이상 받은 초기창업기업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1년 동안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 예산으로 20억 원을 받았으며 창업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을 대상으로 기업을 모집해 사용키로 했다.

이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오는 8월 16일까지 지역 내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사업을 시작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며 본사 소재지가 대구와 경북이어야 한다. 최근 1년 내 민간투자자로부터 1000만 원 이상 투자금을 유치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자금을 1년 동안 지원받는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중기부가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사업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지방의 역량 있는 창업팀들이 지원하길 바라고 모집 완료 후 신청 비율에 따라 2주에서 한 달 사이에 기업이 선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팁스 사업은 중기부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는 팁스 사업의 전 단계다. 팁스 사업은 1억 원 이상 민간투자를 받은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2년 동안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팁스 사업에는 수도권이 320개사(73%), 수도권 이외 지역 120개사(27%)가 참여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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