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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구가 영천시와 묶여 있는 청도군은 6·13 지방선거를 통해 군의회에 진출하게 된 7명(비례대표 1명) 전원이 초선으로 지역에서는 의장단 구성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8대 청도군의회 의원 7명(지역구 6명·비례대표 1명)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과반을 넘는 4명(비례 1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2명이 당선, 모두 초선의원들로 구성된다.

선거구 별로는 청도군 가(청도읍, 매전·금천·운문면)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경동(56·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자유한국당 박기호(55·청도군사회복지사협회장), 무소속 전종율(52·전 청도군새마을회 사무국장) 후보가 당선됐다.

청도군 나(화양읍, 각남·풍각·각북·이서면)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수태(55·전 경북농공단지협의회 회장), 박재성(52·전 청도축협상임이사), 비례대표 김태이 (여·55)후보와 무소속 김효태 (59·전 청도군 BBS 지회장)후보가 입성했다.

정당별 의원 수로는 자유한국당이 4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2명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전원이 초선의원인 데다 경력과 나이도 엇비슷한 50대들로 자칫 의장단 구성에 진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청도군은 경산시와 한 선거구로 묶여있던 국회의원 선거구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부터 영천시와 통합되면서 당시 지역과 연고가 거의 없던 이만희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정도로 보수성향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영천시는 시의원 12명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절반인 6명이 당선했으나 청도군은 지역구에서 6명 중 3명, 비례 1명 등 전체 7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후보 4명이 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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